새해 첫 신차 '신형 모닝' 어떻게 달라졌나?

 

새해 첫 신차 '신형 모닝' 어떻게 달라졌나?

 

연초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소폭의 성장세로 올해를 마무리하는데 성공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시작부터 전략 신차를 다수 투입해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한다.

회사별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부진했던 차급을 보완하는 차원의 출시 전략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내년 1월 2일을 사전계약일로

정하고 풀체인지(완전변경)한 3세대 신형 모닝 판매를

시작한다고한다. 애초 3월까지 미뤄질 전망이었던 출시 일정을

대거 앞당겨 내수 시장 새해 첫차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구형 모닝 모델에 10%에 달하는 대대적인 할인 판촉을

시행애 9256대를  판매하며 월간 최대 판매 차중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누계로는 여전히 한국GM의 신형 스파크보다 3000대가량

부족한 2위로 밀려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기아차는 내부적으로 최근 모닝의 상승세를 살리기 위한 최적의

시기로 내년 1월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 이후 공식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또 내년 상반기

회사 최초의 스포츠 세단 (프로젝트명 CK)을 선보이고 하반기 계획중인

신형 프라이드 역시 상반기로 앞당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말 신형 그랜저의 투입으로 기지개를 켠 현대차는 회사 첫 소형

SUV를 국내에 투입한다.

재작년 르노삼성차의 QM3를 시작으로 쌍용차 티볼리까지 연달아 화제를

일으킨 차급에서 입맛만다셨던 현대차는 이 차를 통해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는 첫 독자 모델이자

엔트리급 스포츠 세단인 제네시스 G70을 출시해 벤츠-C클래스와 같은

수입차들과 경쟁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3월 서울모터쇼를 전후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프라이드와 함께 내년 소형차 시장에서

대격돌이 예상된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중형차급에서 SM6를 통해

쏘나타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만큼 처음으로 도전하는 소형차급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GM은 내년 상반기 중 준중형 세단 신형 크루즈를 선보인다.

내수 판매 1,2위를 다투는 아반떼의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빼앗아오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올해 선보인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이엉 내년 초 볼트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들여와 내년 전기차 민간보급

시장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경쟁할 계획이다.

 

소형 SUV티볼리로 흑자 반등에 성동한 쌍용차는 내년 2분기중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프리미엄 대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한다.

지난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LIV-2의 양산모델로 현대.기아차가

최근 단종 및 생산 일시 중단 등으로 자리를 내준 대형 SU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내용출처 : 디지털타임스>